문재인정부를 공격하려고 조중동 등 기득권언론들이 온갖 왜곡을 일삼고 있다. 대표적인 것이 최근 조선일보의 한미간 경제성장률 왜곡 비교다. 조선일보의 왜곡보도를 한겨레신문이 칼럼으로 지적했는데, 조선일보가 반박하자 이를 한겨레신문이 재반박했다. 아래 한겨레칼럼을 읽어보면 알겠지만, 이건 한겨레의 환승이다. 여하튼 이번 공방은 조선일보가 어떻게 통계수치를 왜곡보도해 문재인정부를 공격하는지 잘 보여주는 사례였다.


http://m.hani.co.kr/arti/opinion/column/858715.html#cb 


이어 가계동향조사 통계 표본의 문제를 감안치 않고 "사상 최악의 분배 악화" 등의 표현을 쓴 조중동 보도가 얼마나 악랄한 것인지를 잘 설명한 칼럼이 있어서 소개한다.


[경향칼럼: 어설픈 통계조작 음모론]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808282101005&code=990303


가계동향조사는 나도 수백번을 들여다본 통계이다. 가계동향조사 뿐만 아니라 각종 사회경제적 통계는 추세 분석이 중요하다. 이런 추세 분석이 가능하려면 추세를 볼 수 있도록 통계 표본이 일관돼야 한다. 그런데 여러 우여곡절 때문에 최근 3년간 가계동향조사 표본은 크게 바꼈다. 2016년과 2017년, 2018년 통계의 표본이 완전히 다른 표본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면 올해 나온 통계수치를 지난해 이전의 수치와 직접 비교하면 안 된다. 조중동처럼 과거와 비교해 "사상 최악의 분배 악화"라는 식으로 표현하면 안 된다. 그런데도 이들 신문은 이런 식으로 표현하며 문재인정부 소득주도성장론의 실패 근거라고 들이댔다. "세 사람이 쑤군대면 없던 호랑이도 만든다"는 식의 작업을 한 것이다.


그런데도 전임 통계청장은 이런 왜곡보도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거나 반박하지도 않았고, 대국민 설득작업도 하지 않았다. 문재인정부의 핵심정책이자, 전국민적 초미의 관심사인 소득주도성장이 엉뚱하게 공격을 받고 있는데도 말이다. 나는 통계청장이 충분히 교체될 만했다고 생각한다. 


참고로, 나는 통계가 정치적 목적으로 왜곡되게 작성되거나 활용되기를 원치 않는다. 그렇게 되면 우리는 정확한 현실을 이해하는데 큰 어려움을 겪게 되고, 각종 정책을 수립하는데도 큰 문제가 생긴다. 하지만 이번 통계는 문재인정부가 아니라 조중동과 자한당이 정치적 목적으로 왜곡한 경우다. 이들이 지탄받아 마땅하다. 


그리고 한마디 덧붙이자면, 정치적 목적으로 통계조작 또는 왜곡을 한 달인은 이명박정부다. 그 증거에 관해서는 아래 글을 참고하기 바란다. 


http://www.sdinomics.com/data/blog/9426



사상 최대 혜택! 선대인경제연구소 하반기 특별이벤트 (9월 12일까지)

http://www.sdinomics.com/data/notice/9417


by 선대인 2018. 8. 29. 11: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