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김시곤보도국장 사퇴에 그칠 일이 아닙니다. 김국장이 어제 폭로했듯이 보도국장 뒤에는 사장이 있고, 사장 뒤에는 청와대가 있습니다. KBS가 세월호사고의 진실을 가리며 정권 보위방송으로 있는 한 KBS에 수신료를 절대 납부할 수 없으며, 새누리당이 단독 상정한 수신료 인상안도 결코 찬성할 수 없습니다.  KBS사장은 사퇴해야 합니다.

 

우리가 뭘 할 수 있느냐고요? KBS 수신료 납부를 시민들이 집단적으로 거부하는 것입니다. 수신료는 KBS의 돈줄입니다. 우리 국민은 1980년대 중반 ‘관제언론 KBS 시청료 거부운동’을 통해 KBS의 시청료 수입을 반토막낸 경험이 있습니다. 1990년대 중반 이후 저들은 KBS수신료를 전기요금과 합산해 강제로 걷고 있는데, 이는 시민들의 자유의사를 침해한 부당한 행위입니다. 그나마 KBS가 공영방송으로서, 국가재난방송으로서 제 역할을 다했다면 모르나 김시곤곤국장이 폭로한 대로 정권보위방송으로 일관하고 있습니다. 이런 정권보위방송 KBS에 수신료 납부를 거부하는 것은 정당한 시민 불복종 운동입니다.

 

한전에 전화해 KBS수신료 납부를 거부해 주시고, KBS 사장 퇴진 촉구 서명에 동참해 주세요. 어제 정오에 시작한 서명운동은 불금을 거치면서도 오늘(5월 10일) 오전 10시 현재 5000명을 훌쩍 넘었습니다. KBS 수신료 수입이 줄면 KBS는 청와대뿐만 아니라 국민들의 눈치도 볼 것입니다. 10만명이 서명하면 KBS 사측과 이사진에 KBS 사장 사퇴나 해임을 요구할 것이고, 관련 여야 정당에도 제출할 것입니다. 수신료 인상 반대는 물론 전기료와 수신료 분리를 요구하는 법안 제정도 요구할 것입니다. 힘을 모아 주세요.

 

KBS 수신료는 청와대와 새누리당만 내게 해야 합니다.

KBS 수신료 거부하고 독립언론 후원금으로 냅시다.

 


KBS 수신료 거부 및 KBS 사장 사퇴 촉구 서명 바로가기 http://goo.gl/Ri17iZ

 

세월호와 대한민국을 위해 행동하는 사람들 http://cafe.daum.net/dontforgetsewol

 

 

by 선대인 2014. 5. 10. 10: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