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이 사는 아파트가 내진설계 대상인지 확인할 수 있는 앱이 나왔다지난달 말 출신된 주거정보앱 집코치 23일 초기 화면에서 사용자가 거주하는 아파트의 정보만 입력하면 해당 아파트가 내진설계 적용대상인지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최근 경주 지역을 중심으로 지진이 잇따르면서 불안해진 많은 시민들이 자신이 사는 아파트에 내진설계가 돼 있는지 알고 싶어도 확인하기 어려웠다. 아파트의 내진 설계 여부에 관한 정보는 전국 지자체 가운데 서울시만 유일하게 제공하고 있다. 그나마 서울시의 건축물 내진성능 자거점검 사이트도 일반인들이 찾아보기에는 상당히 불편하게 돼 있다. 일반인이 직접 건축물 대장을 열람한 다음 건물 허가일자와 건물 층수, 건물 용도, 연면적 정보 등을 일일이 모두 입력해야 내진설계 적용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하지만 이제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집코치" 앱을 검색해 다운받은  초기 화면에서 자신이 사는 시군구와 아파트단지 이름 입력하면 자신이 사는 아파트가 내진설계 적용대상인지 여부를 바로 확인할 수 있게 됐다. 서울뿐만 아니라 전국의 아파트단지를 대상으로 내진설계 적용 여부를 손쉽게 확인할 수 있는 사이트나 앱은 집코치가 처음이다. 

 

집코치를 개발한 ()새로운생각의 서승원 CSO 연면적 정보 등 관련 데이터가 없는 아파트단지를 제외한 전국 아파트 단지 가운데 약 70% 가량의 내진설계 적용 여부를 확인할  있다고 설명했다 CSO 이 같은 서비스는 각종 부동산 관련 사이트나 앱 가운데서도 초기부터 방대한 주거 관련 데이터를 축적한 집코치만 제공할 수 있는 서비스라며 이 서비스를 통해 많은 아파트 거주자들이 손쉽게 내진설계 적용 여부를 확인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8월말 론칭한 주거정보앱 집코치는 실거래가 기반으로 최근 아파트 매매, 전세, 반전세, 월세 정보를 시각적으로 보기 편하게 제공하는 무료앱이다. 또한 주택을 사는 것이 아니라 사는 곳이라는 관점에서 이사시점에 예상 전세매물이 있는 아파트 찾기, 깡통전세가 되지 않도록  전세보증금이 안전한지 분석해준다. 또한 맞춤 검색을 통해 1억원대 아파트 전세 신혼집 찾기와 같은 실거주에 필요한 다양한 테마검색을 제공하며, 서울의 경우 주요 출근지와 원하는 출퇴근 시간을 입력하면 해당 조건에 맞는 아파트들이 어디에 있는지도 지도상에서 확인할 수 있게 해준다. 현재는 구글 안드로이드용 앱만 오픈한 상태이며, 아이폰용 앱은 10월중 출시 예정이다 

 

*<참고1>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집코치 다운받는 주소: 

https://play.google.com/store/apps/details?id=com.jeonse.coach

 

*<참고2> 내진설계 적용 대상 여부에 따른 집코치 초기 안내 화면. 해상도가 높은 예시화면은 함께 전송한 이메일의 첨부파일을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by 선대인 2016. 9. 23. 13:45

안녕하세요. 선대인경제연구소입니다. 어제(7일)까지 주거정보앱 집코치 론칭기념 2016년 하반기 이벤트가 진행되었습니다. 많은 분들이 성원해주셔서 성공적으로 이벤트를 마칠 수 있었습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경기가 좋지 않은 상황에서도 저희 연구소의 연간구독회원으로 가입해주신 많은 분들의 정성과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서라도 정부정치권과 재벌대기업 등의 눈치를 보지 않고 오로지 일반인들이 필요로 하는 정직하고 정확한 정보, 알차고 유익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또한 주거정보앱 "집코치"를 반드시 성공시켜 많은 분들의 주거 고민을 덜어줄 수 있는 국민 모바일앱으로 잘 키워가겠습니다. 앞으로도 저희 연구소에 많은 성원과 관심 부탁드립니다.



*참고로 이벤트 혜택은 공지사항으로 안내드렸듯이 명단 등 이벤트 마무리 작업을 한 뒤, 8-9일 중에 발송할 예정입니다.


더불어 저희 연구소는 민족의 명절 추석을 맞이하여 9월 12일(월)부터 9월 16일(금)까지 설연휴 휴가를 실시합니다. 

추석연휴 한 주 동안에는 보고서가 업데이트되지 않고, 전화 응대도 되지 않으니 이 점 양해를 바랍니다.

꼭 필요한 문의사항이 있으면 1대1게시판이나 웹마스터메일(webmaster@sdinomics.com)로 알려주시면 연휴가 끝나고 바로 답변 드리겠습니다. 

 

추석연휴 휴가가 국내의 일반적인 경우에 비해 다소 긴 편이지만, 

연구소 직원과 그 가족들의 삶의 질을 올리고 재충전을 통해 업무 생산성을 높이기 위한 것이니 양해 바랍니다.

 

참고로, 저희 연구소는 여름에 2주, 연말연시에 2주 및 추석, 설 명절 각 1주 등 모두 6주의 연간 휴가를 실시합니다.

 

회원 여러분들께서도 즐거운 추석연휴 맞으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by 선대인 2016. 9. 8. 11:42
당초 어제(9월 6일) 자정까지로 예정돼 있던 주거정보앱 ‘집코치’ 론칭 기념 특별이벤트를 오늘까지 하루(9월 7일) 더 연장합니다. 막판에 매우 많은 분들의 신청이 몰렸고, 올해도 뒤늦게 알고 신청하신 분들이 많아 딱 하루만 더 연장합니다. 이벤트 혜택 제공을 위한 회원별 분류에 시간이 걸리는데다 추석 전 저희 연구소 업무가 9일(금)에 끝나므로 더 이상은 기간 연장이 어려우니 관심 있는 분들은 이 시간만큼은 꼭 지켜주시기 바랍니다.


아울러 이번 이벤트 기간에만 파격 혜택을 제공해 한시적으로 모집하는 <풀팩 3년> 회원 모집에 가입자의 3분의 1이 몰릴 정도로 많은 분들이 신청해주셨습니다. <풀팩 3년> 회원 모집도 오늘(7일)까지 하루 더 연장합니다.

이번에 풀팩3년 보고서를 구독하면 좋은 이유

경기가 좋지 않은 상황에서도 저희 연구소의 연간구독회원으로 가입해주신 많은 분들의 정성과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서라도 정부정치권과 재벌대기업 등의 눈치를 보지 않고 오로지 일반인들이 필요로 하는 정직하고 정확한 정보, 알차고 유익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또한 주거정보앱 "집코치"를 반드시 성공시켜 많은 분들의 주거 고민을 덜어줄 수 있는 국민 모바일앱으로 잘 키워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


by 선대인 2016. 9. 7. 09:48

지난해부터 아파트 분양시장이 후끈하게 달아오르고 있다. 요즘 주택 가격이 오르는 이유는 다들 짐작하겠지만, 대부분 빚을 내서 집을 사기 때문이다. 지난 한 해 가계부채는 <그림1>에서 보는 것처럼 121조 7000억 원 늘어났다. 사상 최대치로 예년에 비해 두 배 이상 증가폭이 컸다. 그런데 이렇게 늘어난 부채의 약 60% 가량인 70조원이 주택담보대출이었다. 더구나 이 같은 증가세가 올해 들어서도 크게 꺾이지 않고 있다. 올들어 상반기에 늘어난 가계부채액만 54조원이 넘는다. 예년에 한 해 내내 늘어난 금액과 맞먹을 정도다. 이렇게 앞다퉈 빚을 내 집을 사다 보니 주택담보대출이 급증하고, 가계부채가 폭발적으로 늘고 있다. 저금리에다 2014년 하반기부터 주택대출규제을 완화한 영향이라고는 하지만, 가계부채 문제가 너무 심각하다. 


<그림1>


주) 한국은행 선대인경제연구소 작성



사람들이 얼마나 무리하게 빚을 내 집을 사는지를 잘 보여주는 게 <그림2>다. 한국은행과 국토교통부 자료를 이용해 주택 거래 한 채를 거래할 때마다 얼마나 많은 주택담보대출이 동원되는지를 우리 연구소가 분석해봤다. 보통 부동산 폭등기 때는 사람들이 무리하게 빚을 내 집을 많이 사게 된다. 그만큼 주택담보대출이 늘게 된다. ‘버블 세븐’이라는 말이 나오면서 수도권 중심으로 부동산 폭등기였던 2006년 하반기가 그랬다. 그래서 2006년 하반기와 저금리에 주택대출규제가 완화된 2014년과 2015년 하반기를 비교해봤다. 그랬더니 놀랍게도 2014년 하반기와 2015년 하반기에 집을 산 사람들은 2006년 하반기보다 평균 두 배나 더 많은 빚을 얻어서 집을 산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06년에 비해 소득 여력이 안 되는 사람들이 그만큼 무리하게 집을 사고 있다는 뜻이다. 그리고 2014년에 비해 1년만인 2015년에도 평균 부채액이 늘었다. 그나마 조금 더 소득이 있는 사람들이 집을 사고 난 뒤 소득이 안 되는 사람들이 정말 무리하게 빚을 내 집을 사고 있는 것이다. 


<그림2>

주) 국토교통부와 한국은행 자료를 바탕으로 선대인경제연구소 분석



이렇게 신규 분양시장과 기존 주택시장 가릴 것 없이 빚을 내 집을 사니 2014년 하반기 이후 수도권을 중심으로 집값이 상당히 올랐다. 그러자 정부가 올초부터 가계대출 심사를 강화하면서 기존 주택시장은 소강기에 접어들었다. 특히 지방은 경기 악화와 주택공급 과잉으로 집값이 떨어지는 지역이 늘었다. 그런데도 수도권을 중심을 신규 분양시장은 여전히 활황세를 이어가고 있다. 신규 분양시장은 왜 열기가 식지 않을까.


여러 가지 이유가 있지만, 기본적으로는 정부가 건설업체들을 먹여살리기 위해 남아 있는 수요를 신규 분양시장으로 몰고 있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 정부는 신규 분양시장을 사실상 투기판으로 만들었다. 우선, 가계대출 심사를 강화한다고 하면서도 아파트 분양시 중도금과 잔금을 치르기 위해 분양자들이 받는 집단대출은 예외로 했다. 집단대출은 분양받은 사람들의 개인적인 신용도는 따지지 않고 건설업체가 보증을 서고 주택금융공사와 같은 공기업들이 다시 신용을 보강해주기 때문에 저리로 빌릴 수 있다. 그러니 사람들은 자신의 소득이 없어도 집단대출을 통해 아파트를 분양받을 수 있다. 심지어 많은 경우 집단대출을 네 번까지 받아서 아파트를 분양받을 수 있었다. 


아파트 분양시장이 뜨거워진 또 다른 배경이 있다. 정부는 2014년 ‘9.1부동산대책’을 통해 수도권 아파트 청약 1순위 자격과 재당첨 제한, 분양권 전매제한 기간에 대한 규제를 대폭 완화했다. 지역에 따라 6개월이나 1년만에도 쉽게 1순위 청약자격을 얻을 수 있게 했고, 여러 번 재당첨될 수 있도록 했다. 또 당첨된 분양권을 다른 사람에게 차익(프리미엄)을 남기고 팔 수 있게 허용해주었다. 이렇게 되자 시간이 흐를수록 투기적 가수요들이 들끓게 됐다. 실제로 올해 1월 2,551건이던 수도권 지역 분양권 전매 거래 건수는 올해 6월에 6,477건으로 급증하며 과열양상을 보이고 있다. 또 국토교통부 조사에따르면 지난해 1월부터 올해 6월까지 전국적으로 아파트 분양권을 세 차례 이상 사고판 사람이 3,000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런데 이런 상황이 지속되면 상당히 위험해질 수 있다. 일종의 ‘폭탄돌리기’가 진행되고 있기 때문이다. 많은 이들이 분양을 받은 뒤 분양권을 프리미엄을 받고 팔고 있다. 차익을 남길 수 있다고 하니까 많은 이들이 나도 몇 천만원 벌어야지 하는 욕심에 분양시장에 뛰어들고 있다. 그런데 지금 쏟아지는 분양물량이 입주물량으로 쏟아지는 2018년 무렵이 되면 집값이 떨어질 가능성이 높다. 분양물량이 쏟아질 때는 집값이 오르다가 입주물량이 쏟아진 지난해 하반기부터 집값이 떨어지고 있는 대구가 그런 모습이다. 


그런데 아파트 분양시에 받은 집단대출은 나중에 완공 후 입주단계가 되면 개인대출로 전환된다. 지금은 개인들의 소득이나 신용 상태를 따지지 않고 저리로 대출하지만, 나중에 개인대출로 전환돼 상대적으로 금리가 높아질 때 소득이 부족한 사람들은 어떻게 되겠는가. 물론 입주했을 때 집값이 올라서 집을 다른 사람에게 팔 수 있으면 좋은데, 상황이 그렇게 녹록지 않다. 입주물량이 쏟아지는 2017년과 2018년 무렵에는 집값이 떨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게 대다수 전문가들 견해다. 국토교통부도 2018년에 주택 공급이 늘어나 집값이 하락할 우려가 있다고 얼마 전 인정했을 정도다. 중앙일보는 주거용 오피스텔이나 도시형주택 등 다른 주택 유형들까지 포함하면 2년간 100만 호 가량의 입주물량이 쏟아질 것으로 추정한 바 있다. 이처럼 입주물량이 대폭 늘어나서 집값이 떨이지는 상황에서 소득이 부족해 빚 부담을 감당할 수 없는 개인들은 매우 위험해질 수 있는 것이다. 


그 문제가 개인 차원에서 끝나지 않는다. 가뜩이나 입주 물량이 늘어나 집값 하락 압력이 높아지는데, 소득이 안 되는 사람들이 빚부담을 감당하지 못하고 매물을 내놓으면 집값은 추가로 하락할 수 있다. 주택시장 전체의 충격으로 번질 수도 있다는 얘기다. 더 나아가 금융시스템과 한국경제 전반에 큰 부담을 주게 된다. 실제 금융감독원이 올해 상반기에 금융회사의 집단대출에 대해 현장점검을 벌인 결과 중도금 대출자의 소득을 제대로 확인하지 않고 대출해 준 비중이 41.3%나 되었다고 한다. 그런데 집단대출은 계속 늘어나고 있다. 실제로 올해 늘어난 주택담보대출의 절반 정도가 집단대출이었다.


문제가 심각해지니 정부도 지난달 25일에 가계부채 관리대책이라고 내놓았다. 하지만 가계부채 대책의 한계는 뻔했다. 지금 신규 분양시장이 투기판으로 변질된 때문인데, 이를 실수요자 중심의 정상적 분양시장으로 되돌리려는 시도는 거의 없다. 왜냐? 건설업체들을 먹여살려야 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청약자격을 강화하거나 분양권 전매를 다시 제한하는 등 투기적 가수요를 억제하는 대책은 모두 빠졌다. 알맹이가 빠진 것이다. 이런 대책들이 왜 빠졌는지에 대한 국토교통부 주택토지실장의 말이 가관이다. “이는(=전매제한 분야나 청약제도를 강화하는 것은) 수요에 기반한 내용으로 자칫 시장에 영향을 미칠까봐” 뺐다는 것이다. 한마디로 분양시장이 식어서 주택건설업체들에 타격이 갈까봐 뺐다는 말이다. 투기적 가수요를 부추기는 제도들이 ‘수요’에 관한 것이므로 손을 안 대겠다는 것이다. 정부 관리라는 자들의 인식과 행태가 지금 이런 수준이다.  


그리고 나서 가계부채 억제 대책이랍시고 겨우 내놓은 게 주택도시보증공사 등의 분양보증 심사 강화나 중도금 대출 보증 요건을 강화하겠다는 것이다. 그나마 집단대출 억제에 조금이나마 도음 될 만한 내용은 주택금융공사와 주택도시보증공사로부터 개인이 각 두 건씩 모두 네 건씩 중도금 대출을 받을 수 있던 것을 총 두 건으로 줄였다는 정도다. 집단대출을 하더라도 각 개인의 소득증빙자료는 확보한다고는 하는데, 실제 주택대출 실행 여부에는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나중에 혹시 문제가 생기면 어떤 사람들이 위험해질 수 있을까 알아볼 심산인지는 모르겠지만, 이런 식이면 소득증빙자료는 왜 확보하겠다는 건지 어이가 없다.


그러면서 국토교통부는 가계부채 대책을 빙자해 주택 공급 조절 대책을 내놓았다. 토지주택공사에서 공급하는 아파트 분양용 택지 물량을 줄여서 집단대출 증가를 억제해보겠다는 것이다. 그런데 이 대책이 별로 실효성이 없는 게 이미 건설업체들은 향후 2,3년 정도는 분양할 물량을 충분히 확보하고 있다. 한마디로 현재 주택시장에 거의 영향을 미치지 못하는 것이다. 우리 연구소가 국토교통부 자료를 바탕으로 택지개발사업 지정 물량을 기초로 택지공급이 이뤄지는 물량을 추정해보았다. 보통 택지개발에서 택지 공급으로 이어질 때까지는 약 8년이 걸리는데, 이미 건설업체들은 2006~2010년경 확보한 택지만으로도 향후 몇 년간은 더 공급할 물량이 넘쳐난다. 이번에 국토교통부가 LH공사 공급 물량을 2015년 6.9㎢, 12.9만호 수준에서 2016년 4.0㎢, 7.5만호 수준으로 줄인다고 했다. 그런데 이미 건설업체들이 확보한 택지물량만 2018년까지 대략 30만~40만㎢ 수준으로 추정된다. 건설업체들이 이미 확보한 땅이 엄청나기 때문에 국토교통부가 택지공급을 줄인다고 해봐야 아파트 공급 물량에는 별 영향이 없는 것이다. 오히려 지금처럼 미온적으로 대처할 경우 아파트 분양이 계속 쏟아져 2019~2020년까지 주택공급 과잉으로 몸살을 앓을 가능성이 커지는 것이다.  


어차피 정부부터가 ‘폭탄 돌리기’ 모드로 계속 사상 최대의 주택담보대출 폭증을 부추기는 정책을 펼쳐왔기 때문에 이런 저런 주문을 해봤자 기대 난망이다. 그러면 개인들은 어떻게 해야 할까. 이렇게 투기적 가수요가 들끓는 시장 상황이 지속되면 정작 실수요자들은 분양 받을 기회가 줄고 분양가가 높아져 실수요자들의 내 집 마련은 더 멀어지기 마련이다. 일반인들은 현재의 분양시장은 ‘폭탄돌리기’ 국면에 가까우므로 무리하게 빚을 내서 분양받는 것은 위험하다. 물론 분양권 프리미엄으로 몇 천 만원 챙기고 빠져나오겠다는 사람들도 있겠지만, ‘폭탄 돌리기’가 언제 끝날지 모르고 마지막 폭탄을 떠안는 사람이 자신이 될 수도 있다는 점은 명심해야 한다. 투기 목적이 아닌 경우라도 분양을 받는데 소득이 부족해 빚을 빌려야 한다면 나중에 금리가 오르더라도 자신의 소득으로 충분히 감당할 수 있는지 차분히 따져봐야 한다. 또한 실수요자라면 현재 집값이 오르는 상황 때문에 너무 조바심 낼 필요는 없다고 본다. 현재의 분양시장 분위기에 휩쓸리지 말고 입주 시점 이후에 펼쳐질 상황들을 냉정하게 점검해볼 필요가 있다. 대구 주택시장 상황이 보여주듯이 분양물량이 쏟아질 때는 투기적 가수요가 일면서 주택가격이 뛰지만, 준공 후 입주물량이 쏟아지는 시점에서는 집값이 하락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을 유념해야 한다. 그런 점에서 특히 경기도 용인이나 김포처럼 최근 분양물량이 급증하고 미분양 물량이 증가하는 지역들에서 분양을 받으려는 사람들은 좀 더 꼼꼼하게 따져보기 바란다. 




"집코치" 론칭 기념 사상 최대 이벤트 및 풀팩 3+1년 특별 모집 오늘(6일)자정 마감! 가입 쇄도 중









by 선대인 2016. 9. 6. 11:02

‘집코치’ 론칭 기념 선대인경제연구소 특별이벤트 오늘(9월 6일) 마감합니다. 날이면 날마다 하는 이벤트 아닙니다. 막차 타실 분 대모집! 이런 막차는 웬만하면 타는 게 좋아요.^^ 


http://www.sdinomics.com/data/notice/6110


이번 저희 연구소 특별이벤트에선 10종 혜택+3년간 모든 특집보고서를 드리는 풀팩3년 회원으로 입하시는 분들이 아주 많습니다. 더욱 알차고 유익한 정보로 보답하겠습니다. 그리고 '집코치'를 모든 분들이 신뢰할 수 있는 국민 주거정보앱으로 키워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


http://www.sdinomics.com/data/notice/6118


by 선대인 2016. 9. 6. 09:07

안녕하세요. 선대인경제연구소입니다.

 

주거정보앱 '집코치' 론칭 기념 하반기 특별이벤트가 내일(9월 6일) 마감됩니다. 이번 이벤트는 어느 때보다 막강한 혜택들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번 이벤트 기간에 신규 가입하시는 모든 분들께는 구독 보고서 종류와 상관 없이 아래 3종의 혜택을 드립니다.

 

기본 3종 혜택

- <빅데이터로 본 집코치의 부동산 꿀팁 보고서>PDF

- 선대인소장의 <미래의 일자리> 동영상

- <2015-2016 이슈인터뷰 Best5>

 

이밖에 보고서 구독 상품 종류에 따라 9월말 출간 예정인 선대인소장 신간 <일의 미래>, <성장기업 보고서> 시험판 4회 제공, <윤석천의 리스크관리>동영상, <주식투자 3종 보고서>PDF, <제2월급 만들기 노하우>특강 초대권(특강 참석이 어려울 경우 연구소 추천 도서 3종으로 대체 가능) 최대 10종의 푸짐한 이벤트 상품을 제공합니다.

 

아울러 <풀팩 3년> 보고서를 구독하시는 회원분들께서는 위에 소개한 총 10종의 혜택(31만원 상당)을 모두 받으실 뿐만 아니라 향후 3년간 연구소에서 발간하는 모든 특집보고서(매년 3~5종 발행)를 받을 수 있습니다. ‘집코치추가 개발 및 운영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이번 이벤트기간에만 제공하는 특별한 기회이니 이번 기회를 놓치지 마시기 바랍니다.

 

참고로, 이벤트 막바지에 이르면서 많은 분들이 신규 회원으로 가입하고 계십니다. 여러분들의 성원과 정성에 보답해 저희는 더욱 알차고 유익한 정보로 보답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좀더 자세한 안내는 아래 공지 사항을 참고해주세요.

 

*이벤트 혜택 종합 안내

http://www.sdinomics.com/data/notice/6110

 

*이번 이벤트에서 <풀팩3년을 구독하면 좋은 이유> 안내

http://www.sdinomics.com/data/notice/6118

 

*<집코치> 론칭 기념 이벤트 혜택용 보고서 내용 안내

http://www.sdinomics.com/data/notice/6117

 

*<2월급 만들기 노하우> 특강 안내

http://www.sdinomics.com/apply/56

 

 

 

by 선대인 2016. 9. 5. 10:15

내가 볼 때 마다 가슴 아픈 지표가 하나 있다. 노인빈곤율 지표다. 한국은 OECD국가들 가운데 65세 이상 노인 빈곤율이 가장 높은 나라다. 한국의 노인빈곤율은 그래프에서 보는 것처럼 49.6%다. 노인 두 명 중에 한 명꼴로 가난하다는 뜻이다. OECD 국가들 평균이 12.4%니까 거의 네 배에 이른다. 노인빈곤문제가 심각해서 '노후파산' 같은 책이 나온 일본도 20%에 불과하다. 더구나 한국 노인들의 소득은 다른 나라와 달리 계속 내리막길이라는 점이다. 문제가 악화될 가능성이 높다는 뜻이다.

 

<그림1>

주) OECD자료를 바탕으로 선대인경제연구소 작성


여러 방법이 있지만, 노후 빈곤 문제는 복지로 풀어야 한다. 두 번째 그래프에서 보는 것처럼 복지가 빈약해 공공이전소득 비중이 작은 나라일수록 노인 빈곤율이 높다. 그래서 OECD에서 복지지출 비중이 꼴찌에서 두 번째인 한국의 노인 빈곤율이 그렇게 높은 것이다. 복지로 모든 걸 해결할 수 없지만, 복지를 획기적으로 강화하는 것이 노인 빈곤문제를 낮출 가장 기본적인 방법임은 두 말 할 것도 없다. 그런데 여전히 '망국적인 복지 포퓰리즘'을 떠벌리는 정치인들이 넘쳐난다. 그런 사람들일수록 토건족에 가까운데, 이 나라를 망치는 건 사실은 '망국적인 토건개발 포퓰리즘'이라는 사실을 깨달아야 한다. 


<그림2>

주) OECD자료를 바탕으로 선대인경제연구소 작성



선대인경제연구소가 '집코치' 론칭 기념으로 사상 최대 특별이벤트를 진행중입니다.



by 선대인 2016. 9. 1.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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